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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二마을

 

서울의 끝자락에 있는 마을로 오래 전부터 사슴과 버섯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사슴 록, 버섯 록을 따 록록마을로 불리다가 록 자가 둘 있다는 뜻의 록이마을이 되었다. 록이마을은 뒷산의 환경이 좋은 덕에 타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사슴의 주거지가 있고, 약재로 쓸만한 버섯이 다수 분포한다. 따라서 녹용 유통과 버섯을 비롯한 약재 재배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마을 사람 중 다수가 주 업으로 삼아왔다.

 

마을 구성원은 마을의 전통을 지키며 사는 토박이와 요양 등의 목적으로 마을에 이주한 외지인으로 나뉜다. 마을 인구수는 20~30명 남짓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지 않는, 외진 마을이다. 수십 년 전에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걸로 전해지는데, 워낙 서울 외곽에 있는 마을인지라 도시로 나가는 사람들에겐 지리적 이점이 적어 인구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시내로 바로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마을에서부터 시내까지 차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작은 마을이지만 병원, 파출소, 동네 마트가 자리를 잡고 있다.

 

동네 마트 : 마트에서 파는 물건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요즘 핫하다고 하는 해피 라면, 진라면, 삼양라면 등 라면 종류를 모두 구비하고 있다. 꾀돌이, 뽀빠이를 비롯한 군것질거리들이 있다. 술은 소주와 맥주에 비해 막걸리 종류가 많은 편이다. 생선이나 고기는 시내로 나가야 살 수 있다.

 

한의원 : 이곳에 있는 한의원은 개인 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진료를 보고 치료를 하며 약을 짓는 의사는 단 한 명뿐이다. 의원에서 보는 진료는 주로 산을 타다 다친 상처나, 감기, 예방 접종을 위한 주사 정도다. 수술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의료용품이 마땅치 않아 큰 병을 얻으면 시내로 나가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붕대와 소독약, 의료용 바늘과 가위 등을 구비하고 있다. 

 

파출소 : 마을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분쟁을 해결한다. 최근 해결한 대표적인 사건은 마을 주민이 기르는 고양이가 멧돼지에게 당한 사건으로, 발자국을 추적해 멧돼지를 포획, 다친 고양이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파출소 순경 또한 마을 거주민으로 꽤 많은 사람들이 파출소에서 일하고 있다.

 

※ 마을 설명을 토대로 캐릭터의 직업을 설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단 한 명뿐으로 소수합격 요소이며, 직업이 과도하게 몰린다면 합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록이 마을에는 하루에 두 번, 마을 소식을 전달하는 스피커가 있다. 낮 2시에 한 번, 저녁 10시에 한 번, 총 두 번의 소식을 전한다. 누구의 자식이 어느 대학에 붙었다. 누구가 시장에서 고기를 사 왔으니 몇 시까지 회관에 모여달라. 등 소소한 소식을 전달하는 용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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